마가복음 12. 예수께 나아가자
마가복음 1: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찬송가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Blessed assurance, Jesus is mine.) 히 10:22 주제. 작사자 F. 크로스비, 생후 6주에 시력을 잃고95년 생애 동안 8천편의 찬송시를 작사함.
마가복음의 서론 부분인 1:1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마가복음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이 첫 구절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 마가복음서이고, 바로 그 ‘복음 자체이며 복음을 전하실 분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문둥병자를 고치신 이적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내용의 짧은 한 절 말씀입니다.
사람은 자신들이 진정 필요한 것을 구별하고 찾아내는 놀라운 감각을 갖고 있습니다. 갓난아기라도 본능적으로 코로 모유를 찾고 입을 대고 빨 줄 압니다.
얼마 전(2008년) 신문에 어떤 미국인이 포도주를 코로 구별해내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냄새로 잔에 담긴 포도주가 어느 나라 산이고 어느 해에 재배된 포도이고 어떤 맛이 있는지를 가려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코는 보험에 가입했는데 그의 코에 문제가 생겨서 일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받는 보험금이 백만 달러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밥 냄새만 맡고 그 쌀이 어느 나라 쌀인지 한국 어느 지방 쌀인지, 몇 년도에 생산된 쌀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까? 그런 정도의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한국 교회는 완전히 뒤죽박죽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장로교만 교단이 몇인지 세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중에는 건전한 교회만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교회도 이루 말할 수 없고, 심지어 이단이 가장 다양하고 치밀하게 활동하는 때가 요즘입니다.
게다가 기독교를 반대하는 수많은 반기독교운동들과 반기독교문화 속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복음의 증거와 확신을 지키고 살아야 하는 것이, 오늘날 이 자리의 저와 여러분이 당면한 과제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복음 흉내를 내는 잘못된 복음과 복음을 가리기 위한 수많은 거짓 복음들도 있습니다. 복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있습니다.’ 그러나 발견하기 아주 어렵게 ‘있습니다.’
이 복음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도 모르는 대단한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되고 교회에 나간다는 것은 우리가 우연히 결정한 것 같고 쉬워보였어도, 실은 길도 모르는 바닷길을 지나는 작은 배가 너무 운 좋게 수많은 위험한 암초를 피하면서 살길을 찾은 것과 같습니다.
그 배를 탄 여러분의 영혼 속에는 자신도 설명할 수 없는 나침반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이것이 아니다, 그래 이것이다”라고 결정하게 한 신비한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께 나아가가겠다고 처음 생각했을 때, 그 결정은 포도주를 감별하고 쌀맛을 찾아내는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 보다 더 고상하고 존귀한 감별력이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실은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죠.
“이 분을 만나면 내가 살겠다. 이 말씀을 따르면 내가 천국 가겠다”는 것이 위험을 대비해서 보험 들고 아플 때 약 사먹는 것과 결코 똑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존귀한 결정이었고 인생 자체를 바꾸는 위대한 발걸음이었습니다. 포도주를 감별하는 뛰어난 후각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백만 달러짜리 이상의 영적감각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은사랄 수는 없고 정상적인 신자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부분입니다. 신자들 가운데 어떤 이는 그것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거나 반대로 좀 부족하거나 하는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이런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 처음 예수님을 믿기 위해 나아왔을 때 우리는 어떤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1. 예수는 놀라우신 분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이 성경의 선언입니다.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는 아직 예수님 앞에 오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죄에 빠져있고 죄로 인해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사실을 아는 것이 복음에의 첫걸음입니다.
예수님께 찾아왔던 사람들은 자기의 형편이 어떠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분이 오직 예수님 한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디에 계시든지 가리지 않고 찾았습니다. 들판에서도 바닷가에서도 한적한 곳에서도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나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여기게 되는 때가 구원의 때입니다.
사람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 되었다고 성경은 선언합니다.
로마서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로마서 5:9~10,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그러나 예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에베소서 2:1~3,
[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에베소서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이제 그분께 나오는 것이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베드로전서 2:4~5,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예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나타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 때문입니다. 죄값은 반드시 피 흘림으로 용서함을 받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이 그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히브리서 10: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브리서 7:24~25,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브리서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예수께 나아온 자들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1:27에, “그리고 다 가르치심과 능력에 놀랐다”고 합니다.
교회의 복음은 이런 예수님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이런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일을 교회에서 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여러분께 선언합니다.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은 이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의 인생을 놀라게 합니다.
마가복음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사람마다 놀라는 장면을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22,
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마가복음 1:27,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마가복음 2: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마가복음 5: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마가복음 6: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
마가복음 6:51,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마가복음 7: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 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2. 예수님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분입니다.
먼저 예수님이 제자들을 불렀을 때 사람들이 예수를 따랐습니다(17,19절).
마가복음 1:17,19,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저희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그를 따르고 있나요?
사람들은 왜 교회에 옵니까?
요즘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이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알기위해 아무도 교회를 찾지 않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죽은 사람을 살려? 아무도 듣지 않습니다.
교회에 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 자신을 만나러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따라 살려고 옵니다. 바로 그것을 위해 오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사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을 변화시킨 놀라우신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었습니까?
3. 예수는 우리를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간절히 주님을 찾는 자들을 찾아오십니다.
요한복음 6:26에 사람들이 예수님께 많이 몰려오자,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만을 간절히 구하는 자들이 적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요한복음 6:65~69,
[65] 또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일심으로 주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73:25~26,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저는 이러한 여러분의 처음 발걸음의 방향이 계속 유지될 뿐만 아니라 더 견고해지고 흔들림이 없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좋은 때에, 자기가 편한 때에만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필요한 때에만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행동은 처음 교회에 나올 때로 끝났습니다.
어디에서 왔다고 합니까? 사방입니다. 모든 곳입니다.
여러분의 위치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을 하고 지내셨습니까?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살았던 그것이 주님께 나아오는 걸림돌이 될 수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새터민(탈북자)들을 부르기 위해 복음이 들어갈 수 없는 북한 땅에서부터 부르시기도 합니다.
시편 61편,
[1] [다윗의 시,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하며 내가 주의 날개 밑에 피하리이다(셀라)
여러분은 이렇게 부름 받았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사 43:1; 요 16:15)고 하시며 하나님은 당신의 소유권을 선언하시고 찾아 부르시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주님께 나아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