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고난과 하나님의 영광을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시면서 하신 판단에, 교회 일 대신 설거지가 먼저 필요하면 그 일을 우선하십시오. 그러나 그 사정이 예배나 교회 봉사에서 도망치기 위한 핑계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느 것도 다른 것을 피하기 위한 핑계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해내십니다.
마가복음 20. 예수님의 가족
마가복음 3:31~35,
[31]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둘러 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가족들과 친척들은 예수님이 미쳤다고 예수님을 데리러 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사탄에 씌어서 귀신들을 내쫓는다고 말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사역을 어렵게 하는 방해와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데리러 등장합니다. 어떤 집 안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예수님을 부릅니다. “예수야, 예수야!” “형!” “오빠!”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예수님께 전했습니다. “가족들이 오셔서 찾고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가르치기를 원하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동생이냐?”
예수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았습니다. 그들은 제자들 외에는 거의 오늘 처음 보는 사람들입니다.그중에는 인간적으로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고, 그 말씀에 은혜를 받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가리키면서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이 내 가족이다. 이 사람들을 보아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한다면 내 가족이다.”
마태복음에는 이런 말씀이 더 붙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에도 비슷한 기록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8:2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에게도 혈육의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아버지 요셉은 이미 돌아가신 때인 것 같습니다. 그 가족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태복음 13: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마가복음 6: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 참고:
야고보란 이름이 흔하여서 성경에는 예수님의 제자 중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순교자), 알패오와 살로메의 아들 야고보가 둘이 있고,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야고보서의 저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족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믿었겠지만 그 영향력이 다른 자식들까지 이해시킬 정도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요한복음 7: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님의 형제는 사실 육신적으로 반쪽 형제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이 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지만 천국과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은 귀한 일이지만 역시 천국과 상관없는 일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서 어느 부자가 지옥에 가서 아브라함에게 사정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과의 관계로 구원 받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3:5~8,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한다는 뜻은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4장에도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로마서 4:1~25,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7]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행복이 할례자에게뇨 혹 무할례자에게도뇨 대저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하노라 [10] 그런즉 이를 어떻게 여기셨느뇨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라 무할례시니라 [11] 저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저희로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의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좇는 자들에게도니라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후사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폐하여졌느니라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23]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가족과 하나님의 일과의 갈등이 있을 때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구약에서 이런 사건으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2:1~35,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하고[31]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의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신명기 33:8~9,
[8]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 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9] 그는 그 부모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내가 그들을 보지 못하였다 하며 그 형제들을 인정치 아니하며 그 자녀를 알지 아니한 것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을 인함이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신자의 태도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표현하시기도 했습니다.
누가복음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여 사는 일에는 많은 오해와 갈등이 나타납니다. 아마 믿음이 부족하거나 믿음이 없는 분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거의 미친 짓입니다. 구역장들이 교회 일로 바쁘면 집 안에 설거지가 산처럼 싱크대에 쌓입니다. 직장에서 돌아 온 남편이나 중고등학생 자녀들이 설거지를 해주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대신 역정을 내고 교회를 비난하지요. 그리고 인터넷에 X독교라고 한마디 씁니다. 자신은 가족의 의무를 다하는 죄 없는 사람이니 돌을 던지겠다는 태도입니다. 그들이 정말로 의롭겠습니까? 힘들고 피곤해서 역정 냈다고 그냥 덮어줍시다.
물론 교회 일에 힘 쓸 때에 가정의 의무, 아내의 의무, 부모의 일에도 그것 못지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할 때 - 저는 ‘교회 일’이 먼저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 ‘주님’을 선택하십시오.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으시겠습니까? 계속 교회 일로 집안과 가정 일을 소홀히 하라는 말씀도 아니고, 가족을 위해 교회 봉사를 포기하시라는 말씀도 아닙니다.
그분의 고난과 하나님의 영광을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시면서 하신 판단에, 교회 일 대신 설거지가 먼저 필요하면 그 일을 우선하십시오. 그러나 그 사정이 예배나 교회 봉사에서 도망치기 위한 핑계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느 것도 다른 것을 피하기 위한 핑계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해내십니다.
자식 때문에 교회 못나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그렇게 목매며 자식새끼, 자식새끼 하지만, 언제 어떻게 평생 바친 부모사랑이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나중에 죽어서 제사상 받겠다고 지금 후손 챙깁니까? 죽어서도 조상귀신 될 자신 있어요?
신앙이 없는 가족들에게는 재산 한가득 물려주지 않으면 죽어서도 고생합니다. 특별히 선산에 돈 주고 관리해주지 않으면 2대만 가도 고인의 묘가 버림받습니다.
가족은 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족도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과 신자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그림자일 뿐입니다. 육신의 가족들의 사랑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이 땅의 가족은 하나님 사랑의 연습입니다. 그러면서 실전 같은 연습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가족으로 인해 여러분이 놓쳐서는 안 될 하나님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진정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희생과 헌신을 하는 분들입니다.
그러한 보이는 믿음의 가족들이 점점 더 넓게 확대되고 이어져서 보이지 않는 참된 가족의 모습이 됩니다.여러분의 참된 가족은 천국에서 완성되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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