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를 타락시키고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가장 큰 책임은 목사들, 기독교단체장들에게 있다. 성경에서는 신자의 구원이 그러하듯이 대표 원리로서 머리(교회의 머리가 목사가 아닌데 실제로는 그렇게 보이고 있다)된 자의 책임을 늘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들을 이 지경까지 만든 책임이 신자들에게도 역시 있다.

지금의 한국은 교회를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중세시대 유럽도 아니고, 독재와 폭정에 꼼짝 못하는 북한 같은 사회도 아니다. 신자들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선택한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 그리고 그 교회의 최종 인간 책임자인 목사나 장로들이 그렇게 행동해도 좋다고 묵인하고 사주한 책임이 있다. 아무리 그들이 비성경적인 언행을 한다 할지라도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나는 그런 대단한 실력자의 그늘에 있다"는 속에 품은 욕심이 없었다면 왜 아직까지 그 선택을 유지하는가? 그것은 신자의 의지였고 또한 책임으로 귀결이 된다.

썩은 신자들 속에 썩은 목사가 난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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