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자 2

 

 

Virtuous woman vs. Strange woman

 

They are two persons but the other personality of wisdom is the strange woman.

 

If I overcome the strange woman, I would be the virtuous woman.

 

The weapon of the strange woman is "strong drink and wine" which make a wisdom seeker "proud and haughty".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중에서...

 

Whoever fights monsters should see to it that in the process he does not become a monster. And if you gaze long enough into an abyss, the abyss will gaze back into you.

Friedrich Nietzsche, Beyond Good and Evil, Aphorism 146

 

어떤 이는 이단과 싸우다가 도리어 과격파나 이단으로 몰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세계적인 부흥을 일으키다가 결국에는 세계적인 치욕을 당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매력적이고 능력 있는 설교가로 이름을 날리다가도 나중에는 비정상적인 해악을 교회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왜 일까? 그들이 처음부터 이기적이거나 악한 의도로 시작한 경우는 많지 않다. 그들은 한 때 정의로웠고 뜨거웠으며 겸손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자신들이 적으로 향했던 불의, , 비복음적인 거짓 진리들과 싸워 이길수록 얻어지는 성공, 인기, 높아지는 명예 그리고 경제적인 풍요에 결국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교만과 오만이 몰래 들어온 것이다.

 

성경, 특히 지혜서들에는 의와 불의, 선과 악을 대비시킨 표현들이 많다. 율법서들은 거룩과 죄를 대비시키고, 역사서들은 순종과 불순종을 대비시킨다. 대비된 두 가지들은 극과 극으로 생각되어져 왔다. 그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그렇다. 그러나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인간 자신에게는 선이 없는데 스스로 선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높아진 것이 은혜이고 선물인데 스스로의 능력으로 이루어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겉으로는 그렇다고 절대 표현하지도 않고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다.

 

The problem of an adulterous woman is that she doesn't know she is wicked.

Most liars think they don't tell 100% lie.

 

Such is the way of an adulterous woman; she eateth, and wipeth her mouth, and saith, I have done no wickedness. (Prob. 30:20)

 

한 번 맛 본 치명적인 포도주와 독주의 잔을 내려놓을 수 없게 된다. 음녀와 이방 여인의 유혹에 홀리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결국 그 자신이 사탄의 권좌에 앉게 되고, 음행의 포도주에 취한 음녀가 되고, 바벨론이 되고, 베헤못과 리워야단 같은 괴물 짐승으로 변신해 있게 된다.

 

삼손의 수수께끼(14)의 진정한 정답은 꿀과 사자가 아니라 초인적인 능력과 음녀에 빠져 괴물로 변한 삼손 자신이었다. 욥이 본 짐승 베헤못과 공룡 리워야단은 다른 객체가 아니라 자신의 모습이었다(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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