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18]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19] 너희가 확실한 자들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20]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4]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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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이미 형들을 용서했습니다. 노예 생활과 감옥 생활 초기에는 용서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옥의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말씀의 단련을 받고, 총리가 되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42장에서 형들을 만난 요셉이 그들을 다루는 방법은 우리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 요셉은 처음부터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을까요? 왜 요셉은 형들을 정탐꾼과 도둑이라고 몰아세웠을까요? 왜 아버지를 만나는데 몇 달의 시간을 허비했을까요?
요셉이 형들을 괴롭혀서 그들의 진심을 드러내는 방식은 하나님이 우리를 다루시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형들에게 오히려 불친절하고 엄하게 대하면서 정탐꾼이라고 의심하는 연기를 합니다.
창세기 42:7~9, 12~17
[7]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examine, test)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요셉이 자기 정체를 숨기고 형들을 모함하는 이유는 형들이 자기들의 죄를 뉘우치고 형제들과 아버지를 사랑하며 살아가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시험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시험과 시련을 통해 깊은 비밀과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신명기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여전히 알아보지 못했으며 애굽 총리가 자신들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창세기 42: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그것은 요셉의 형들이 영적인 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육에 속한 사람’을 대변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the natural man)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the things of the Spirit of God)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요셉이 10명의 형들을 정탐꾼이라고 말한 것은 훗날 출애굽 사건 때 거짓 보고를 한 10명의 정탐꾼과 연결이 됩니다.
민수기 13:31~33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דִּבָּה, evil report)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형들의 ‘잘못’, 즉 악평(evil report)을 요셉이 아버지에게 보고한 이야기는 2주 전에 다루었습니다.
요셉의 명령대로 시므온은 애굽에 남고, 다른 형들은 곡식을 받아서 돌아가는데, 그 곡식 자루 속에 요셉이 그들 몰래 그들이 갖고 온 돈(은) 자루를 집어넣었습니다.
요셉과 형들의 이야기가 42장에서 44장까지 이어지고 그 가운데 핵심적인 키워드가 등장하는데, 그것은 ‘은’(銀)입니다. ‘은’(keseph)은 돈으로 사용되었기에 ‘돈’으로도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요셉을 노예로 파는 37장에서 시작해서,
37: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כֶּסֶף)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42장에서 44장까지는 19번의 ‘은’ 혹은 ‘돈’이 등장합니다.
42: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כֶּסֶף)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42: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כֶּסֶף)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42: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כֶּסֶף)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42:35 (2회)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כֶּסֶף)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כֶּסֶף)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43:12 (2회)
너희 손에 갑절의 돈(כֶּסֶף)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כֶּסֶף)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43: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כֶּסֶף)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43: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כֶּסֶף)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43:21 (2회)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כֶּסֶף)이 전액(כֶּסֶף)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43:22 (2회)
양식 살 다른 돈(כֶּסֶף)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כֶּסֶף)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43: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כֶּסֶף)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44:1
요셉이 그의 집 청지기에게 명하여 이르되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כֶּסֶף)을 그 자루에 넣고
44:2 (은잔 포함 2회)
또 내 잔 곧 은(כֶּסֶף)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 값 돈(כֶּסֶף)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44:8 (2회)
우리 자루에 있던 돈(כֶּסֶף)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의 주인의 집에서 은(כֶּסֶף) 금을 도둑질하리이까
성경에서 ‘은’은 매우 상징적인 물질입니다. 이 은을 통해 요셉의 형들의 진실한 모습이 하나하나 드러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과 진리를 보지 못하는 거짓 정탐꾼이었습니다. 물질, 부동산, 정치에 시선을 빼앗긴 오늘날의 교회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42: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성경에서 ‘은’은 진리와 지혜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물질로 사용되면서 동시에 구원을 말하는 상징적인 상징으로 표현이 됩니다.
전도서 5:10~11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베드로전서 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자신들의 자루에서 돈(은)이 발견되자 9명의 형제들은 소리칩니다.
창세기 42:27~28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What is this that God has done to us?) 하고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라고 말하는데, 그들은 ‘돈을 돌려주다니, 애굽 총리가 미쳤나 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 믿을 수 없는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을 무의식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은과 재물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우리 안의 육신에 속한 사람의 정체가 드러날 때 사용되는 상징적인 물질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그 정체를 ‘음녀’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섬기던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과 물질이라는 심판의 선언입니다.
요한계시록 18:1~3, 12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또한 성경에서 ‘은’(돈)은 죄인을 구원하는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이스라엘 사람 한 명당 반 세겔을 내는 ‘속전’이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30:11~16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כֹּפֶר, a ransom, 몸값)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כֶּסֶף, silver, money)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12절의 ‘속전’(כֹּפֶר, kopher, ransom)이 16절에서는 같은 한글 ‘속전’이지만 히브리어로는 다른 단어이면서 창세기의 요셉 이야기에 나오는 ‘은’(כֶּסֶף, keseph, silver)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속전’(כֹּפֶר, kopher)이란 생명을 대신하는 값입니다. 그 속전을 치르는 가치가 ‘은’(כֶּסֶף, keseph)으로 계산되었습니다.
1인이 내는 속전이자 성전 세인 반 세겔은 은으로 약 5.5g입니다.
다윗왕이 백성의 수를 센 일이 왜 하나님께 죄가 되었습니까?
사무엘하 24:1~25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출애굽기 30장 12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할 때는 한 사람당 반 세겔을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생명 값을 무시한 행동이었습니다.
다윗이 선지자의 말대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아라우나로부터 밭과 소를 50세겔에 사서 그곳에서 그 소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 값을 치르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타작마당이 솔로몬 때에 성전을 지은 곳이 되었습니다.
역대하 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그곳은 자신의 몸으로 죄값을 치르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여주는 예표적인 장소입니다.
요한일서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셉의 환난은 그 형제들과 가족을 위한 하나의 속전이며 제물이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보고서도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요셉의 환난의 값어치와 의미를 전혀 모르고 그저 손에 쥔 돈으로 배고픔을 면하려고만 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가거나 기독교인이라는 어떤 형식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온전히 알아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혹시 내 속에 숨겨진 ‘육에 속한 사람’의 정체를 이해하지도 못하거나, 상식 밖의 일을 경험하거나 고통을 당하면, 요셉의 형들처럼 “하나님이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일을 하시나요?”라고 한탄하지 않나요?
고난이 진리와 지혜를 얻게 하고 그리스도를 배우게 합니다.
시편 119:67, 71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